SPAC 스피킹 테스트란? 시험 진행 방식, 토익스피킹·오픽과의 차이까지 총정리

SPAC 스피킹 테스트란? 시험 진행 방식, 토익스피킹·오픽과의 차이까지 총정리
영어 점수만으로 실력을 판단할 수 있을까요?

글로벌 채용이 확대되면서 실제 말하기 능력, 즉 협업 가능한 커뮤니케이션 스킬의 중요성이 급격히 높아졌습니다. 특히 원격·다국적 팀에서는 즉시 이해하고 응답할 수 있는 실전 영어 실력이 채용의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됩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요즘 기업에서 채용 시 많이 도입하고 있는 SPAC 말하기 시험에 대한 내용을 다룹니다.


SPAC이란?

SPAC(Speaking Proficiency Assessment Center)은 캐럿글로벌이 개발한 기업용 언어 말하기 평가 시스템입니다.
앱을 통해 응시하며, 평가자는 응시자가 실시간으로 말한 내용을 듣고, 문장 구성력, 유창성, 발음, 어휘력, 이해도의 5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점수를 부여합니다.

  1. 문장 구성력 – 말하는 내용이 문법적으로 정리되어 있는가
  2. 유창성 – 머뭇거림 없이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는가
  3. 발음 – 상대방이 듣고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발음인가
  4. 어휘력 – 적절한 단어를 상황에 맞게 선택하는가
  5. 이해도 –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고 정확히 반응하는가

SPAC 말하기 테스트 개요

SPAC은 실제 업무 커뮤니케이션에 필요한 전달력과 반응력을 측정합니다. 이는 다음 3가지 특징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 신뢰성 (Reliability): 숙련된 전문 평가자 + AI 이중 분석 시스템
  • 타당도 (Validity): 교육 전문가 기반 문항 설계, CEFR 등급 정렬
  • 분석력 (Analysis): 석차/영역별 점수/피드백 제공, 학습 및 평가 연계 가능

SPAC vs TOEIC Speaking vs OPIc 비교

SPAC은 개인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아 다소 생소할 수 있습니다.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TOEIC Speakiing, OPIc과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항목SPACTOEIC SpeakingOPIc
개발사/운영사캐럿글로벌ETSACTFL (미국외국어교육협회)
시험 목적실무 커뮤니케이션 능력 검증비즈니스 말하기 능력 평가일상·업무 상황 대화 능력 평가
응시 방식모바일 앱 기반, 음성 응답컴퓨터 기반, 마이크 응답컴퓨터 기반, 시나리오 응답
시험 시간약 15분약 20분약 40분
문항 수5개 평가 파트 (즉답 기반)11문항 (고정)15~20문항 (변동)
평가 항목문장 구성력, 유창성, 발음, 어휘, 이해력발음, 문장 구성, 어휘, 내용의 적절성유창성, 발음, 일관성, 응답 정확성 등
결과 형식80점 만점 + CEFR 등급Level 1~8Novice ~ Advanced High (IL~AH)
결과 제공36시간 이내 이메일7일 내외7일 내외
AI 평가AI + Rater 공동 평가Rater 채점 (일부 자동화 보완)대부분 사람 평가
실무 적합성매우 높음 (즉답, 짧은 문장 중심)중간 (비즈니스 대화 일관성)중간~낮음 (시나리오 적응력 요구)
준비 난이도낮음 (사전 연습 없이 가능)중간 (구조화된 연습 필요)중~상 (주제 암기/패턴 익숙함 필요)
시험 비용기업용 계약 기반 (개별 응시 불가)약 77,000원 (한국 기준)약 78,100원 (한국 기준)

SPAC은 준비할 필요도, 암기할 필요도 없습니다. 실제로는 쓰이지 않는 어렵고 복잡한 단어들을 외우며 공부할 필요도 없죠. 대신 실제로 질문을 듣고 바로 대답할 수 있는지, 그 말이 얼마나 논리적이고 자연스러운지, 업무에 활용 가능한지를 평가합니다.
바로 이 즉답성과 실전성을 기반으로, 최근 채용 시장에서는 TOEIC이나 OPIc 대신 SPAC을 도입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테스트 진행 방법

테스트는 SPAC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응시하며, 시간,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간단하게 응시할 수 있습니다.

1. SPAC 앱 다운로드
2. PIN 코드 입력 (회사 또는 평가 기관에서 발송)
3. 15분간 시험 응시
4. 36시간 이내 결과 이메일 수신

결과 리포트에는 총점과 등급, 영역별 점수, 석차, 문항별 피드백이 포함됩니다. 각 항목은 10~20점 가중치로 총 80점 만점으로 환산됩니다.기업 입장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지원자의 영어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빠르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테스트 파트별 문항 및 내용 구성

SPAC 테스트는 총 6가지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으며, 실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평가합니다.

Part A: Reading

문항 수: 4개
(영어): 화면에 나오는 문장을 읽기
(중국어/일어/베트남어/스페인어): 질문을 듣고 문장으로 답하기

Part B: Listen & Repeat

문항 수:5개
문장을 듣고 그대로 반복하기. 발음과 억양, 리듬을 평가하는 파트.

Part C: Sentence Builds

문항 수: 4개
주어진 세 개의 단어 또는 구를 듣고, 문장을 만들어 말하기.

Part D: Responding Skill

문항 수: 4개
질문과 보기 문장을 듣고, 이해한 내용을 바탕으로 올바른 답변을 말하기.

Part E: Story Retelling

문항 수: 1개
하나의 스토리를 듣고, 이를 40초 이내로 요약해 말하기.

Part F: Open Question

문항 수: 1개
60초 동안 주어진 질문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구성해 말하기.
실제 업무 회의나 제안 상황을 가정한 마지막 파트입니다.


SPAC 말하기 평가의 장점

  • 앱 기반 시험으로 장소와 시간의 제약 없음
  • 사전 준비가 필요 없는 즉답 평가
  • 결과 제공까지 36시간 이내, 빠른 피드백
  • 전문 Rater + AI의 이중 평가 시스템
  • 기업 전용 보고서 제공 (총점, 영역별 피드백, 석차 등)
  •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다국어 버전 제공

실제로 기업들은 면접 전 영어 테스트로 SPAC을 활용해 언어 장벽을 사전에 제거하고,
실력 중심의 인재 채용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SPAC은 영어 뿐 아니라 한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스페인어도 지원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 기업에 입사하고자 하는 외국인의 언어 능력을 평가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기업 활용 사례

SPAC은 현재까지 1,200여 개 이상의 기업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글로벌 인재 선발·해외 파견·다국적 협업 팀 운영 등 실제 채용 전형에 반영되고 있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 외국인 채용, 글로벌 실무 포지션 채용 시 말하기 능력 검증
  • 해외 파견 전 영어 역량 진단
  • TOEIC 대체 평가 도구로 내부 평가 체계 연동
  • 다국적 협업 환경에서 팀 커뮤니케이션 기준 설정

Talentgetgo 역시 베트남 개발자 채용 과정에서 SPAC을 필수 도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TGG의 EOR 인재풀에 등록하기 전, 모든 베트남 개발자들은 사전에 SPAC 말하기 테스트를 응시하며, 영어 기반 협업이 가능한 수준인지 1차적으로 검증합니다.

실제 응시 이후에는 개별 인터뷰도 함께 진행했는데, SPAC 결과와 실제 영어 말하기 수준 간의 일치율이 매우 높았고, 평가 신뢰도 측면에서도 충분한 설득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TGG는 단순 점수 대신, 실제로 의사소통을 잘 할 수 있는가에 대한 데이터 기반 판단 도구로 SPAC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SPAC 도입이 궁금하다면?

채용 시장에서 커뮤니케이션 능력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SPAC은 단순한 영어 점수보다 실무 말하기 역량을 더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으며, 기업이 활용할 경우 훨씬 더 높은 인재 선별 정확도와 조직 내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TOEIC Speaking, OPIc, IELTS처럼 시험 준비 기간이 길거나 진입 장벽이 높은 기존 말하기 시험과는 달리, SPAC은 별도의 사전 준비나 장소 예약 없이, 스마트폰 앱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응시할 수 있는 점에서 편의성이 매우 뛰어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도입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Talentgetgo에서 SPAC 도입 컨설팅과 실제 적용 사례를 안내해드립니다.

👉 SPAC 도입 문의하기